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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퍽치기’ 부르는 행동은?…휴대전화·이어폰 조심해야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2.28 1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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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프라임경제]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로 인해 밤늦게 귀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퍽치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뒤에서 ‘퍽’하고 친 뒤 가방이나 귀중품을 훔쳐 달아나는 일명 ‘퍽치기’ 범죄를 예방하는 방법이 방송됐다.

우선 퍽치기 범죄자의 표적이 될 위험이 가장 높은 사람은 취객.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남성에게 비비탄을 총을 발사한 뒤 의식을 잃은 취객의 금품을 털거나 대리기사로 접근해 기습적으로 공격을 하는 수법 등이 사용된다.

또한 저항력이 약해 보이는 체격이 왜소한 여성의 경우에도 범죄에 쉽게 노출된다. 범죄자들은 주로 밤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술을 적게 마시고 일찍 귀가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면서 걷거나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는 등의 행동은 그야말로 위험천만하다. 많은 여성들이 귀갓길의 무서움을 달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지만 이는 주위의 시선과 집중력이 분산되면서 범죄자를 인지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밤늦게 귀가하게 될 경우 여럿이 함께 다니거나 가족이 마중을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누군가 따라오는 느낌이 들 경우 112로 신고해 경찰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