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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환 해남군수 송년사[전문]

김성태 기자 기자  2010.12.28 11: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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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향우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기대와 희망으로 맞이했던 2010년도 어느덧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저는 먼저 금년 한 해 동안 군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과 향우 여러분께 한없는 존경과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정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주신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도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금년은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깨끗한 해남’ ‘활기찬 해남’을 열망하는 군민들의 선택으로 민선5기 군정을 힘차게 출범시킬 수 있었습니다.군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인사 올립니다.

존경하는 8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향우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돌이켜 보면, 올 한해 우리 군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모두가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값진 결실을 맺은 한 해 였습니다.

우선 친환경농업대상, 복지정책, 도서관 운영, 물관리, 보건사업 등 각 분야 평가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지난 3년 연속 전라남도 친환경농업 육성 평가 대상에 이어 올해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제7회 친환경농업대상 평가에서 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친환경농업 대표군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으며,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 복지종합 평가에서도 전남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우리 군이 황토고구마 특구로 지정되어 고구마를 활용한 다양한 부가가치산업을 펼칠 수 있게 되었으며, 땅끝호텔과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을 새롭게 개관해 우리 군의 대표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더불어 지속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활성화를 이어갈 수 있었으며, 군민의 오랜 숙원인 대학유치와 함께 고구려대학 평생교육원을 운영해 많은 군민에게 교육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와 함께 무엇보다도 저는, 취임식에서 약속드렸던 ‘바른 군정, 깨끗한 해남’의 토대를 마련한 것에 더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짧은 6개월이었지만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해남, 정직한 사람이 배려받는 해남을 만들고자 8만 군민과 끊임없이 대화했으며,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결집하는데 최선을 다 했습니다.

올 한해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해 주신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새해에는 불협화음과 갈등의 골을 상호 존중과 화해로 메워 나갑시다.

다가오는 신묘년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