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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박근혜를 제치고 정치인주가 1위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0.16 15: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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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엔스닥’(www.ensdaq.com)에서 실시한 정치 스타 부문 공모주 청약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박근혜 대표를 2% 차이로 누르고 1위로 출발했다. 

 지난 4주간의 정치스타 상장을 위한 1차 추천을 마감한 결과,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고건 전 총리, 손학규 전 경기 지사,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등 차기 대권주자와, 유엔사무총장에 당선된 반기문, 노무현 현 대통령, 오세훈 현 서울시장,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등 9명이 추천 인단 200인의 추천을 마감하여 상장을 위한 공모청약에 들어갔다. 정몽준, 강금실, 이회창, 조순형, 추미애, 천정배씨 등은 추천 인단 200인의 추천을 확보하지 못하여 다음 상장기회를 노려야 하며, 김근태 현 열린우리당 의장은 아예 추천인단 추천 확보에 실패 하였다. 

10월 15일부터 10월 21일 까지 진행되는 정치스타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 첫날인 오늘 오전 11시 현재, 총 671명이 공모에 참여하여 25억여원(이하 사이버 머니)의 공모주 청약 예수금을 납부하여, 이명박 전 시장은 총액 22%를 청약 받아 10만주 발행기준 예상 상장주가 5,34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박근혜 전 대표는 총액 20%를 청약, 예상 상장주가 5,000원을 기록하면 이를 바짝 추격 하고 있다. 이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3,000원, 노무현 대통령이 2,830원으로 뒤를 잇고 있다. 공모 첫 날인점을 감안하면, 공모 마감일인 10월 21일 에는, 이들 정치 스타들의 예상 상장 주가는 10만주 발행기준으로 볼 때, 4~5만원 선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여지며 지난 9월 18일 33,900원으로 사상 최고가 상장된 설기현의 기록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최근 여러 언론기관에서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1위를 한 것과 결과치가 비슷한 점을 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과, 고건 전총리,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꺽고 3위에 오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주가가 얼마나 오를지도 관심사이다.

이번 정치스타 상장을 위한 공모 청약은 10월 21일 자정까지 이어지며, 1인당 공모 참여 최대 한도액은 500만원이며, 공모에 성공한 종목들은 10월 22일부터, 엔스닥 거래소에 상장되어 일반 거래가 시작된다. 이번 공모에서 탈락한 정치스타 종목들은 다음달 15일까지 추천인단 200인의 추천을 받게 되면, 다음달 15일에서 21일까지 공모절차를 거쳐 다음달 22일에 상장하게 된다.

정치 스타들의 주가 순위에서 누가 블루칩으로 등극하게 될지, 또 박지성, 이승엽, 비, 동방신기, 문근영, 하지원, 고현정 등 스포츠 연예 스타 등을 누르고 최고의 스타 주가에 등극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