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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디자이어HD’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일평균 2000대 판매…지속적으로 공급량 증대

이욱희 기자 기자  2010.12.28 1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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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글로벌 제조업체 HTC는 지난달 선보인 ‘디자이어 HD’의 AS(사후 서비스)를 개선하고, 내년 1분기에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HTC가 ‘디자이어 HD’의 AS(사후 서비스)를 개선하고, 내년 1분기에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다.
디자이어 HD는 지난달 30일 KT를 통해 출시됐으며, 일평균 2000대 가량 판매되고 있다. HTC는 이런 판매 호조에 따라 AS(사후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24시간 이내 수리를 원칙으로 전국에 공인인증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센터에서는 간단한 점검이나 수리는 물론, 메인보드 수리가 가능하다.

또 보다 철저히 부품 재고를 관리해 부품 부족으로 1∼2주 이상 수리가 지연되는 것을 예방하고 있다. 더불어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울 경우 전국의 KT 플라자 및 대리점을 통해 AS 접수 및 수리,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HTC는 현재 안드로이드 2.2 버전이 탑재된 디자이어 HD를 내년 1분기 차기 버전인 진저브레드(Gingerbread)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지난 6일(북미 시각) 구글이 차세대 OS인 진저브레드를 공개하면서,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들의 업그레이드 여부가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HTC는 신속하게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진저브레드는 이전 프로요(Froyo) 버전과 비교해 사용자 환경(UI)의 조작성과 효율성이 개선됐으며, 전력 및 애플리케이션 관리 능력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HTC 코리아는 “지난 5월 디자이어 출시 당시에도 초기 물량이 매진되는 일이 있었다. 이번 디자이어 HD는 충분한 물량을 사전에 준비했다. 하지만 기대 이상의 많은 수요로 인해 긴급히 공급량을 늘렸다”며 “지속적으로 공급량 증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디자이어 HD는 4.3인치 화면에 1GHz 퀄컴 프로세서, 8백만 화소 카메라 등을 갖췄다. 자체 개발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HTC 센스’ UX(Users Experience, 사용자 경험)가 탑재됐다. 아울러 새롭게 선보이는 클라우딩 서비스인 ‘HTC 센스닷컴’을 이용하면 단말기뿐 아니라 PC를 이용해 보다 쉽게 단말기를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