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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노조,100만인서명운동 벌써 4부능선

임혜현 기자 기자  2010.12.28 09: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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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를 반대하는 100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한 시민이 27일 현재 40만명을 돌파했다.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최초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시작된 100만인 서명운동은 청계천 장통교 등지에서 지속되어 시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참여 속에 진행되었고 이에 힘입어 서명운동은 속도를 내고 있다.
 
100만인 서명은 지금까지 제대로 달성한 사례가 드물 만큼 쉽지 않은 과제이지만, 외환은행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호응과 직원들의 열성적인 의지로 100만인 돌파는 초읽기에 들어갔다.
 
노조관계자는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인수가격을 의도적으로 은폐하여 허위로 공시하는 범죄행위를 서슴지 않고 국민과 여론을 속여가면서까지 론스타의 한국탈출을 돕고 있다”고 주장했아. 이어서 “자금마련이 안되자 온갖 사모펀드들을 끌어들여 대한민국 금융시장을 교란시키고 오히려 국부유출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지난 11월16일 하나금융의 인수 추진이 공개된 뒤로 전직원이 참여한 집회와 금융위 연속 집회, 가두 선전전 등과 함께 하나금융의 경영능력과 인수자금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