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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관리의 3가지 방법

[포도재무설계의 낭만재무설계] 평소에 신용관리 철저히 해야

프라임경제 기자  2010.12.28 08: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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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많은 사람들이 대출 받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효율적인 재무 설계를 위해서 상황에 따라 대출을 활용하기도 한다. 대출 역시 적금이나 펀드처럼 금융상품의 하나이기 때문에 장점을 최대한 이용하는 사람이 현명한 것이다.

다만 다른 금융상품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자신의 신용등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대출의 범위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예금, 적금 그리고 펀드 등의 금융상품은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조건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대출은 그렇지 않다. 신용등급이 좋은 사람은 적은 이자를 내고 대출을 받을 수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더 많은 이자를 내야만 한다.

신용등급이 기준이상 되지 못하면 전혀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다. 대출을 받지 않으면 신용등급은 일상생활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보통 자신의 신용등급을 모르고 살아가며 잘 관리 하지 못한다. 꼭 급하게 돈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보다 효과적인 재무 설계를 위해 대출을 받아야 하는 경우에 좀 더 좋은 조건으로 받을 수 있으려면 미리 준비해야만 한다. 오늘은 가장 일반적인 신용관리 방법 3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신용관리의 첫 번째는 자신의 신용등급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사설로 운영하는 곳도 있지만 자산관리공사의 새희망네트워크(http://www.hopenet.or.kr/)에서는 본인의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신용등급을 조회해 볼 수 있다. 신용등급뿐 아니라 신용조회건수나 연체정보 등도 조회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명의가 도용되는지도 확인해 볼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신용정보를 조회하면 신용등급이 떨어진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금융기관에서 신용조회를 하면 신용등급이 떨어지지만 자신이 조회하는 것은 신용등급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대출을 받기 위해 금융기관에서 신용정보 조회를 요청하는 때에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가능한 적은 곳에 의뢰하는 것이 좋지만 자신의 신용등급은 정기적으로 확인해서 변동사항을 체크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절대 연체를 하지 않는 것이다. 무엇보다 신용등급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이 연체다. 적은 대출이자를 하루나 이틀 연체하는 것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30만원을 한 달 연체하는 것보다 10만원을 3달 연체하는 것이 신용등급을 더 많이 떨어뜨린다.

또한 핸드폰요금을 연체하는 것도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놓치지 말고 반드시 제 날짜에 납부해야 한다. 깜빡 잊고 못 내서 연체되는 일이 없도록 자동이체를 신청해 놓으면 좋다. 연체로 인해 한번 떨어진 신용등급은 연체금을 모두 상환한다고 해서 바로 올라가지 않는다. 신용등급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가 연체이기 때문에 최대한 신경써서 관리해야 하며 소액의 연체도 놓치지 말고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세 번째는 주거래은행을 만드는 것이다. 은행에서 신용을 평가할 때에 거래에 대한 실적도 많이 반영된다. 급여이체 통장을 만들거나 통신요금, 각종 공과금 그리고 신용카드 결제 계좌 등을 설정해 놓으면 은행과의 거래가 쌓이고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보통 취업을 하거나 직장을 옮기면 편의에 따라 주거래 은행을 바꾸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여러 은행을 사용하지 말고 한곳을 집중적으로 활용해서 관리해 놓으면 나중에 대출을 받을 때 보다 좋은 조건으로 받을 수 있다.

보통 대출을 한 번도 받지 않으면 신용등급이 높을 것이라도 생각한다. 실제로 이런 사람들의 신용등급은 정확하게 중간인 5등급이다. 거래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대출을 받게 되면 잘 갚을지 안 갚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대출을 받고 연체 없이 잘 갚는 사람이 가장 좋은 등급인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대출은 안 받는 것보다 잘 받고 잘 갚는 것이 중요하다. 꼭 필요한 순간에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평소에 신용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자. <오병주 상담위원>

※포도재무설계는…

포도재무설계는 개인재무컨설팅 전문회사로 1998년부터 창립이후 11년간 4만여 가정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재 한국가스공사, 한국노동연구원 등 공기업과 현대자동차, 서울아산병원, 보령제약 등 다수의 기업과의 체결을 통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무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사회연대은행과 함께한 ‘희망부채클리닉’, 서울시의 ‘희망통장’ 등의 사회복지사업에도 적극 참여, 2008년 보건복지부의 선도사업 파트너로 지정, 2009년에는 자산관리공사 재무건전화 사업 파트너로 지정되는 등 대한민국 재무설계의 리딩업체다.


   
 
◆오병주
-포털사이트 NAVER 재테크 전문답변진
-보건복지부 부채클리닉 전문 상담위원 활동 중
-서울아산병원 재무전문상담위원
-現 (주)포도재무설계 중앙지점 상담위원

 

 

 

   
 

◆이수원
-포털사이트 NAVER 재테크 온라인 상담사
-보건복지부 부채클리닉 상담사
-SK케미칼 신입사원 재무교육 강사
-現 (주)포도재무설계 삼성지점 상담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