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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내년 진일보를 위한 과도기”

이진이 기자 기자  2010.12.28 08: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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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내년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지만 모멘텀 부재와 시장의 무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를 8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 정승교 연구원은 “무선인터넷 및 B2B성장세가 내년 통신주 상승의 모멘텀이 될 전망인데, 시장의 선택은 KT, SKT를 우선시할 가능성이 높다”며 “4G 투자 등으로 설비투자 증가 및 스마트폰 경쟁 열위에 따른 마케팅비용 부담 등으로 실적호전이 다소 늦어질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1~3분기 동사의 매출대비 마케팅비용 지중은 26.2%로 KT 18.1% 대비 높은 편인 반면 같은 기간 동사의 이동통신 가입자 순증은 28만명으로 KT 82만명 대비 부진하게 나타났다. SKT는 같은 기간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용 비중이 27.8%로 가입자 순증은 118만명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내년에는 동사 역시 스마트폰, 태블릿PC, B2B로 대변되는 통신업종의 새로운 사이클에 올라탈 전망이어서 진일보를 위한 과도기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