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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28일 공익지원센터 설립 토론회 개최

2시 구청 7층 대회의실

주동석 기자 기자  2010.12.27 16: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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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산구가 28일 ‘광산구민 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공익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이날 오후 2시 구청 7층 대회실에서 유시주 희망제작소장의 ‘(사)광산구민 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 및 활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된다. 이어 이명규 광주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이준열 광산구의회의장, 정현용 광산성직자연합회장, 이희한 빛고을생협이사장, 윤종화 대구시민센터 사무국장의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광산구는 내년 1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후 7월 정식출범을 목표로 희망제작소와 함께 공익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공익지원센터는 광산구를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생각(아이디어·정책)과 실천의 허브 역할을 맡는다.

운영 또한 관 주도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사회가 아이디어를 내고 주도적으로 운영하도록 보장한다. 광산구는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기조로 주민, 시민단체, 기업체, 종교단체 등 지역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활동하도록 문호를 개방한다.

살기 좋은 광산을 만드는 다양한 생각과 실천의 소통로 답게 공익지원센터의 활동은 시민운동, 행정, 일자리 창출, 기업 활성화 등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는 모든 것을 포괄한다.

예를 들면 마을, 직장단위에서 소규모 모임(독서회, 지역봉사회, 동호회 등)을 조직하고 육성하는 공익활동가를 육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과 어려운 주민에게 실질적 지원을 연계하는 복지 네트워크 구성을 맡는다.

광산구는 이번 토론회가 공익지원센터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의회, 시민단체, 종교, 주민 등 각계 대표들의 다양한 의견이 토론을 통해 제출돼 공익지원센터의 내실이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공익지원센터는 주민·시민단체·기업·행정 등 지역 구성원 모두가 연대해 주민이 더욱 살기 편하고 행복한 광산을 만드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며 “공익지원센터가 주민 이익에 더욱 철저히 복무하도록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참조하겠다”고 밝혔다.  

/주동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