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립병원의 의료사고가 해마다 증가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이 보건복지부에 제출받은 국립병원 의료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립병원 의료사고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해마다 증가됐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2003년부터 2006년(9월 30일)까지 총 243건이 발생돼 해마다 60건 이상 씩 발생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합의금은 총 24억2935만원을 초과했다고 지적했다.
의료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립병원은 서울대병원으로 국립병원 총 의료사고 243건의 60%인 146건이 발생하였으며 합의금은 4년 동안 총 5억 5752만원이 지급되었다.
다음으로는 경북대학병원으로 25건이 발생하였다.
김선미 의원은 “국립병원에서만 매년 60건 이상의 의료사고가 발생되는데 하물며 공립병원 및 사립병원까지 생각한다면 해마다 엄청난 의료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여 보건복지부 차원에서 의료사고 근절을 위한 대책을 숙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선미 의원은 또 “보건복지부에서는 국립병원에 대한 의료사고 현황만 가지고 있을 뿐 공립병원이나 사립병원에서 발생하는 의료사고에 대해서는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