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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승낙 받고 싶다면 ‘새해인사’ 노려라

김민주 기자 기자  2010.12.27 11: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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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대표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12월 6일부터 23일까지 미혼남녀 33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예비 배우자 부모님 공략법’에 대한 설문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0.4%(200명)가 애인의 부모님께 새해를 맞아 첫 인사를 드리러 갈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인사를 드리러 갈 때 가장 신경 쓰이는 항목으로는 여성이 ‘외모 및 복장’(52%), 남성은 ‘들고 갈 선물’(63%)을 각각 꼽았다.

새해 인사를 드릴 때 부모님께 사드리고 싶은 선물로는 과반수 이상인 64%가 ‘건강식품’을 꼽아 상대 부모님의 건강에 많은 신경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정관장 등 홍삼이나 인삼으로 구성된 건강식품은 가장 꾸준하게 선호하는 건강식품으로 꼽혔다.

부모님을 위한 선물의 가격대는 ‘10만원~30만원’이라는 답변이 전체의 57.1%(189명)로 가장 많았으며, ‘5만원~10만원’이라는 답변은 35.3%(117명)으로 뒤를 있었다. 응답자의 선물가격을 평균으로 환산하면 ‘15만8459원’으로 산출됐지만 남성들이 생각하는 선물가격의 평균이 ‘19만1549원’으로 여성의 ‘13만3597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선물을 고를 때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실용성(44.7%)’, ‘기호(38.4%)’, ‘과시성(8.2%)’ 순으로 응답했다. 성별로 남성은 ‘실용성’, 여성은 ‘받는 사람의 기호’를 가장 많이 꼽아 남녀의 선물에 대한 시각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윤영준 듀오 홍보팀장은 “상대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준비하는 것은 받는 분의 취향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준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라며, “애인이 첫인사를 드리러 올 때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줄 수 있도록 평소 본인 부모님과 다양한 대화를 통해 부모님의 건강, 관심사 및 기호 등을 잘 파악해 두면 센스 있는 예비 며느리, 사위로서 좋은 인상을 남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