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스마트폰 시대, 새로운 영화 공모전이 열린다

박유니 기자 기자  2010.12.27 11:33:2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스마트폰 시대의 새로운 문화 혁명을 이끌 영화 공모전인 제1회 ollehㆍ롯데 스마트폰 영화제가 롯데시네마, 롯데백화점, olleh kt의 주최로 2011년 2월 개최된다. 앞서 지난 10월 개최되어 스타감독 12명이 아이폰4로 영화를 찍는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화제가 되었던 '아이폰4 필름 페스티벌'은 휴대폰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영화를 제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당시 아이폰4로 촬영된 영화를 직접 확인한 많은 관객들은 ‘나도 만들어 보고 싶다’는 동기를 부여했다.

그리고 드디어 그것이 현실이 되어 일반인들이 스마트폰으로 제작한 영화를 응모하는 아마추어 단편영화 공모전인 제1회 ollehㆍ롯데 스마트폰 영화제가 개최된다. 롯데시네마,롯데백화점,olleh kt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하여 영상 컨텐츠를 발굴하고 영화인재 발굴의 저변을 마련하는 새로운 영화제의 출범이다. 한국영화산업을 이끄는 최고의 멀티플렉스 극장 롯데시네마와 업계 최초로 모바일 백화점과 QR코드를 활용한 쿠폰 발행,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출시, 증강현실을 활용한 프로모션 등 유통업계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고객 소통 마케팅을 선두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그리고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통신사 olleh kt 가 만나 개최하는 이번 영화 공모전은 시장을 주도하는 굴지의 기업들이 개최되는 영화제인 만큼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1회 ollehㆍ롯데 스마트폰 영화제는 평소 영화를 좋아하고 직접 만들어 보고 싶어했던 사람이라면 그리고 고화질의 영상촬영이 가능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작품을 응모할 수 있는 아마추어 단편영화 공모전이다. 드라마, 멜로, 액션, 코미디, 다큐멘터리 등 장르에 구분 없이 무한한 상상력과 도전정신으로 가득한 주제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10분 이내의 단편영화라면 모두 응모 가능하다. 출품작 접수는 오는 2011년 1월 3일부터 2월 13일까지 이며, 접수된 출품작에 대해서는 약 일주일간 심사를 거쳐 2월 21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하는 시상식을 진행 할 예정이다.
시상은 플래티넘 스마트상, 골드 스마트상, 실버 스마트상, 브론즈 스마트상 등 총 4개로 1등인 플래티넘 스마트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 상당의 롯데백화점 상품권과 아이폰4, 아이패드 등이 부상으로 수여되는 등 총 상금 2천만원 규모로 단편영화제로서는 최고 수준이다. 자세한 응모방법은 공식 홈페이지(www.ollehlottefil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영화제는 영화 <평양성>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준익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이준익감독은 지난 아이폰4 필름 페스티벌에서 정정훈 촬영감독이 연출한 영화 <농반진반>에서 주연을 맡아 스마트폰 영화찍기에 대해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 외에도 아이폰4 필름 페스티벌에서 <맛있는 상상>을 선보였던 봉만대 감독과 영화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등 영화계의 주요인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영화감독을 꿈꾸는 많은 영화학도들에게 영화계 입문의 발판을 마련할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약 일주일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관객들 앞에 상영되는 특전까지 부여될 예정이어서 수상의 영광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시네마 상영 후에는 공식 홈페이지(www.ollehlottefilm.com)와 올레TV, 올레마켓, 롯데백화점 홈페이지 등에서 수상작들을 상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