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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희망이 넘친다

선천성 거대결장증 다빈이에게 사랑과 희망을

오승국 기자 기자  2010.12.27 11: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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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검산동에 거주하는 백다빈(9세)은 항문이 없는 선천성 거대결장증이란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으며 12. 28일 재수술을 위해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예정이다.

태어날때부터 항문이 없어 6번의 수술을 했지만 장이 짧아져 음식도 먹는 것도 쉽지 않아 현재 가슴의 호스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고 있으며 간간이 음식을 먹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신변처리를 할수 없어 배설물을 처리하는 팩을 복부에 달고 학교를 다니고 있어 어린나이인 다빈에게는 가혹한 현실이 아닐 수 없다.

다행히 10월 정기 검사후 담당 주치의가 수술을 할수 있을 거란 진단 결과를 받고 12.28일 수술을 위해 입원하여 검사를 통해 수술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보호자 백순애(조모)는 신장2급장애와 당뇨병 합병증으로 오른쪽눈도 실명한채 본인 조차도 정상적인 생활을 할수 없음에도 세심하게 다빈의 건강을 챙기고 있으며 희망을 잃지 않고 수술 후 건강하게 성장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수급자로 정부의 혜택을 받고 있지만 앞으로 수술 후 회복을 위해서는 주위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 하였다.

김제시장(이건식)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중인 다빈에게 긴급의료비 지원 및 이웃돕기성금, 후원등으로 입원비, 수술비를 지원하여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며 앞으로 동절기 서민생활 안전대책 계획을 수립하여 위기가구 발굴 지원 및 저소득층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함으로서 여느때보다도 어려운 시기를 따뜻하고 훈훈한 정이 넘치는 희망 김제를 실현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