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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록 산업은행 총재 취임

“위대한 은행 변신토록 혼신의 힘” 취임일성

프라임경제 기자  2005.11.25 17: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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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업은행은 25일, 김창록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제33대 산은 총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 김 총재는 취임사에서 “산은이 기업금융전문은행으로서 국가경제의 성장동력 확충에 힘써야 할 것”이라며 “국책은행으로서 시장실패 보완과 국민경제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데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총재는 “재임 중에 산은이 좋은 은행(Good Bank)에서 위대한 은행(Great Bank)으로 변신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전 김 총재는 노조의 내부총재 선임운동과 관련하여 산은 직원들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노조위원장을 만나 “노사가 윈-윈 하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협의했다.

신임 김창록 총재는 73년 행정고시 13회에 합격하여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외환정책과 국제금융분야의 주요부서를 두루 섭렵했으며, 대외업무 및 정책감각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제금융센터 소장을 역임하면서 국제 금융전문기관 등과의 네트워크를 구축, 이 센터가 외환위기에 대한 조기경보기관으로 발돋움하는데 기틀을 닦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또 금감원 부원장 재직시절 노동조합의 단체행동권 유보선언을 이끌어내는 등 새로운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김창록 총재

▲경남 창녕(56세)
▲‘69년 부산고졸
▲’73년 서울대 무역학과졸
▲‘73년 행시합격(13회)
▲’90년 재무부 외환정책과장
▲‘95년 재경원 국제금융과장
▲’98년 재경부 경제협력국장
▲‘01년 국제금융센터 소장
▲’04년 금융감독원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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