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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서 화물선 침몰…15명 전원 극적구조

김선덕 기자 기자  2010.12.26 15: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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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화물선이 침몰 됐으나 목포해경에 의해 승선원 전원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운항하던 화물선이 침몰 됐으나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승선원 전원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6일 오전 09시 15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 남쪽 15㎞ 해상에서 운항하던 목포선적 495t급 항로페리2호가 침몰했다고 밝혔다.

사고 접수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3009함 등 3척을 급파해 전복된 선박위에 있던 승객 및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던 승객 15명을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전 7시25분께 가거도항에서 승객 12명과 화물차 4대를 싣고 목포로 향하던 중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구조요청 30분만에 선체가 완전 전복됐다.

이 선박을 타고 있던 승객 12명 중 6명은 가거도 중학교 교사들로 방학을 맞아 목포 집으로 나오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목포해경은 4m 이상의 높은 파도 속에 화물선 안에 실은 차량을 묶은 밧줄이 풀리면서 선체가 기울어 일어난 사고로 보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