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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그룹 "글로벌 그룹 면모 보여줄 것"

2013년 매출액 1조3000억원 목표 성장계획 수립

이철현 기자 기자  2010.12.26 1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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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모그룹이 신경영체제 및 그룹성장계획 수립 후 괄목할 만한 변화와 혁신을 하고 있다.

최근 코스모그룹에 따르면, 그룹의 매출액이 지난해 3200억원, 올해 4700억원을 기록했다. 내년에는 7000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2013년에는 1조3000억원의 매출액과 1300억원의 영업이익 목표를 수립, 글로벌 그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계열사인 코스모화학은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지난 7월 총 700억원을 투자, 온산공장 내 1만㎡ 부지에 연 5000톤 규모 2차 전지 기초소재인 황산코발트공장을 착공했다. 이 공장은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새한미디어를 인수, 황산코발트를 원료로 하는 2차전지 사업 수직계열화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코스모화학의 부산물인 황산철은 새한미디어의 자성테이프와 토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코스모그룹 측은 황산코발트는 리튬-코발트(LCO)계열 양극활물질의 주원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스모디앤아이는 해외건설을 위해 전략적으로 설립된 신설회사다. 현재 리비아에서 정부 발주의 1700억원 규모의 나룻뜨대학 공사를 수주, 선수금 수령 후 공사진행 중에 있다.

코스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의 시너지 창출과 신기술 개발 및 새로운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