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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그룹, 부당내부거래 의혹 부인 "적법했다"

이철현 기자 기자  2010.12.24 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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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모그룹이 최근 제기되고 있는 계열사 부당내부거래 의혹을 부인했다.

코스모그룹 측은 24일 "재무활동은 금전대차거래 및 담보제공에 있어 상법 등 관련법규에 의거하여 적법한 방법 및 절차를 통해 실행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코스모그룹 측은 "그룹의 매출규모와 중요성 관점에서 비중이 작고(매출액 비율 10% 수준) 실적이 저조한 몇 개 회사만을 예로 들어 그룹을 평가절하한 것과 기업 성장성이나 변화를 고려하지 않은 평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앞서 코스모그룹은 5개 계열사 신용등급이 한계수준에 도달, 자금 조달을 위해 무리한 담보제공과 저리의 차입계약 방식을 통한 부당 내부거래 의혹을 산 바 있다.

코스모그룹 측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며 "신규투자 자금 및 재무안정성을 위해 BW(신주인수권부사채)발행과 ABL(자산담보부 대출)실행으로 고금리 자금을 저리화 했다"며 "단기부채를 장기부채로 전환하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모그룹은 사업 조직을 신경영 체제인 사업 부문(Business Unit)단위로 재편,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 사업 육성에 주력해 사업구조를 고도할 방침이다.

코스모그룹 측은 "그룹 시너지 창출과 신기술 개발 및 새로운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감과 동시에 재무구조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