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이번 주 증시는 자문사 선호 종목 중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제외한 기타 종목의 대량 매도로 인한 가격하락이 두드러졌다. 이는 그간 일종의 트렌드를 형성하던 자문사 모방 행태의 한계가 이제 조정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을 가능케하는 대목이다.
투자정보업체 굿세이닷컴은 24일 전국 현직 증권사 지점장 40명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다음주는 자문사와 운용사를 중심으로 한 자금의 쏠림과 순환에 따라 지수가 변동하는 이른바 변동성 장세와 순환매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농후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크리스마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증시가 연휴에 들어가게 되는 점 역시 변동성 장세 예측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개인투자자들은 자문사와 운용사의 투자행태와 수급상황에 주의를 기울이며 우량주 중 낙폭이 과대한 종목을 눌림목 구간에서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전략을 조언했다.
이러한 예측에 따라 다음 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삼성물산, 대우증권, 엔씨소프트, 현대모비스, LG전자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망종목 중 특징적인 종목은 희귀금속 테마주로 둔갑한 한전산업과 자원개발주로 부각된 대우인터내셔널이 언급됐다.
한편 지난주 지점장 40여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현대제철(8.47%), 삼성증권(7.19%), 한화케미칼(5.53%), 현대건설(5.44%), HMC투자증권(5.14%), 현대상사(5.10%) 등을 기록했다. 또한 가장 높은 주간수익률을 기록한 지점장은 SK증권 부산지점 엄재술 지점장이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