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세계 최초 온라인 비보이 댄스 게임 ‘그루브파티’를 469만 달러(약 45억원)에 중국에 수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중국의 ‘렌허인포메이션테크놀로지(RenHe Information Technology Ltd., 대표 마이클 순준, Michael Sun Jun)’는 중국 내 그루브파티의 라이센스 권한을 갖게 되었다. 한빛소프트는 ㈜지엔이엔터테인먼트(대표 김호진)가 개발한 그루브파티의 전세계 퍼블리싱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다.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도 469만 달러는 지금까지 알려진 캐주얼 게임 수출 사상 가장 높은 가격으로, 한빛소프트는 상용화 이후 일정 금액의 로열티 수입도 추가적으로 얻게 된다.
지난 9월 중국 로드쇼를 통해 일찌감치 중국 업계의 관심을 받았던 그루브파티의 파트너로 결정된 데에는 렌허가 내세운 독특한 마케팅 전략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렌허는 중국판 ‘아메리칸 아이돌’로 불리며 연인원 4억 명이 시청한 것으로 알려진 후난TV의 ‘슈퍼걸’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아이돌 스타를 전면에 내세워 그루브파티의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을 제안했다.
한편, 그루브파티는 힙합문화와 비보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리듬과 댄스를 결합한 캐주얼 게임으로, 지난 7월과 9월 국내에서 두 차례에 걸쳐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루브파티는 ‘비보이’라는 전세계적인 문화 코드와 높은 게임성으로 인해 클로즈 베타 이전인 올해 초부터 해외에서 끊임 없는 관심을 받아와 향후 수출 지역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