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종합] 남희석 안면마비…입과 눈가가 비뚤어지는 증상…이지선 도움 받았다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2.24 15:33:4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개그맨 남희석이 지난 2002년 갑작스럽게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남희석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02년 8개월 동안 안면마비 증상을 겪었다”면서 “방송을 할 수가 없어 집에서 가만히 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절망에 빠진 남희석에게 희망을 준 사람은 다름 아닌 이지선씨.

남희석은 “우연히 채팅을 하던 도중 대학교 때 전신화상을 입고 '지선아, 사랑해'라는 책을 쓴 이지선씨를 만났다”면서 “이지선씨가 겪은 고통은 내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란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뒤로는 내가 어떤 고통을 당한다고 해도, 어떤 고민이 있다고 해도 세상에 감사하며 살게 되었다”면서 “전신화상 입은 사람도 그렇게 자기 삶을 행복하게 사는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안면경련의 원인을 현대의학에서는 뇌간에서 나오는 혈관의 변형으로 안면신경이 눌려서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심신의 원인들(피로, 과로, 신경과민)로 인해 간이나 심장에 혈류 장애가 일어나고 그로 인해서 머리와 뇌, 안면 등의 혈관과 신경에 노폐물(풍성물질)이 증가 하면서 혈관의 혈류저항으로 인한 팽창 및 변형과 신경의 손상을 일으켜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안면경련은 장기적으로 지속되어 악화될 경우, 안면의 마비감이 오고 기형으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안검 경련 증상이 지속될 경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