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남도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확대

김선덕 기자 기자  2010.12.24 15:33:1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도가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도내 농민들과의 계약재배를 확대한다.

전남도는 24일 오후 도 농업기술원에서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 시군 업무담당자 간담회’를 갖고 내년부터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계획과 계약재배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내년도 학교급식 식재료 총 사업비 591억원을 투입해 도내 보육시설, 유치원, 초·중·고교 등 2471개소 34만3000명에게 도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읍면지역 초·중학교에 최초로 도입하는 무상급식 지원은 읍면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8만1672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식자재를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의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은 2004년 5만6000t에서 2009년 말 127만5000t으로 22배 증가해 학교급식 식재료 전량을 공급할 수 있다"면서 "학교에서 원하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농가와 계약재배하고 인근 시군간 정보 교환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