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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채권단 최후통보에 “가치없다” 일관

신승영 기자 기자  2010.12.24 15: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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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건설 채권단은 24일 현대그룹 측에게 ‘현대상선 지분 중재안’ 수용여부에 대한 입장표명을 오는 27일까지 요구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에 대한 중재안은 매각문제를 원만히 매듭짓기 위한 것”이라며 “소송에 대한 법원 결정 이전에 수용여부가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현대그룹에게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에 매각될 경우, 현대상선 지분 8.3%를 3자 매각하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지난 21일 채권단의 지분 중재 방안에 대해 “검토할 가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24일에도 “(중재안에 대한)입장은 이전과 동일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