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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홀로 사는 어르신 서울투어' 성료

2010년 '홀로 사는 어르신 서울투어'에 1655명 참가

박중선 기자 기자  2010.12.24 14: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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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0년도 '홀로 사는 어르신 서울투어'가 노원구 홀로 사는 어르신 70명의 서울 나들이를 시작으로 6개월 동안의 서울 투어를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서울투어는 지난 3월 25개의 자치구의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홀로 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1655명의 참가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1655명의 어르신들은 25개 노인종합복지관별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총 37회에 거쳐 청계천, 광화문광장, 서울N타워, 63빌딩, 한강 등 서울의 달라진 모습을 체험했다. 또한 TV화면에서나 보던 경복궁, 창덕궁, 한옥마을 등 서울의 주요 명소를 관람하는 무료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고향의 주요관광지와 지역축제, 5일 장터 등을 다녀오시는 프로그램을 추가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국 8도를 8회로 나누어 매일 2박 3일간 다녀오는 고향투어는 총 198명의 홀로 사는 어르신이 참가하여 고향의 동료들과 함께 젊은 시절을 추억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금번 투어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어르신도 불편 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리프트가 달린 특수버스를 운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명용 노인복지과장은 "내년에도 주위의 소외받는 어르신들께 즐거움과 삶의 활력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