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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 1위…‘로또 1등 당첨’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2.24 1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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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메리 크리스마스!” 어떤 이는 기다려왔고 어떤 이는 오지 말았으면 하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왔다.

하지만 산타 할아버지께서 선물을 주신다면 모두가 즐거워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산타 할아버지에게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무엇일까?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최근 대학생 2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23일 알바몬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로또 1등 당첨(36.45%)’을 1위로 꼽았다. 이어 ▲ ‘취업 합격 통지서(11.8%)’가 2위를 차지했고 근소한 차이로 ▲ ‘멋진 몸매, 키(11.0%)’이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받고 싶은 것들로 ▲ ‘장학금(9.6%)’, ▲ ‘애인(9.2%)’, ▲ ‘디지털 기기(6.6%)’, ▲ ‘무엇이든(5.3%)’, ▲ ‘옷, 구두 등(4.4%)’, ▲ ‘여행자금(3.9%)’ 순으로 조사됐다.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로또 1등 당첨(남 43.5%, 여 33.7%)’을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꼽았지만 2위부터는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의 경우 ▲ ‘애인(14.5%)’을 2위, ▲ ‘취업 합격 통지서(11.3%)’를 3위로 꼽았다. 이외에 ▲ ‘디지털 기기(9.7%)’, ▲ ‘무엇이든(8.1%)’, ▲ ‘장학금(3.2%)’, ▲ ‘여행자금(1.6%)’, ▲ ‘멋진 몸매, 키 (1.6%)’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여학생은 ▲ ‘멋진 몸매, 키(14.5%)’를 2위, ▲ ‘취업 합격 통지서(12.0%)’, ▲ ‘장학금(12.0%)’을 3위로 꼽았다. 이어 ▲ ‘애인(7.2%)’, ▲ ‘디지털 기기(5.4%)’, ▲ ‘옷, 구두 등(4.8%)’, ▲ ‘여행자금(4.8%)’, ▲ ‘무엇이든(4.2%)’이 차례로 순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크리스마스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한 사람보다는 줄 생각이 없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계획이라는 응답자가 35.1%에 불과한 데 비해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는 약 2배 많은 64.9%에 달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계획인 대학생 응답자들은 예상비용으로 평균 6만 4천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다. 여학생의 경우 약 5만 7천원 정도를 예상했지만 남학생은 이보다 3만원이 많은 약 8만 7천원을 예상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크리스마스에 ▲ ‘부모님의 산타(46.1%)’가 되고 싶다고 했다. 다음으로 ▲ ‘나 자신(24.6%)’의 산타가 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어 ▲ ‘애인(11.4%)’, ▲ ‘불우이웃(11.4%)’, ▲ ‘친구(4.4%)’, ▲ ‘형제, 자매(3.5%)’의 산타가 되어주고 싶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