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따르면, 김성민은 지난 14일 지인을 통해 보낸 자필 편지에서 “저는 이곳에서 나가는 것과 안 나가는 것에 큰 차이가 없다”며 “하얀 옷에 먹물이 한 방울 묻던 한 컵을 쏟든 같은 결과”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성민은 이어 “필로폰, 대마 흡연은 호기심으로 경험했다”면서 “쓴 경험으로 인해 포기를 하려는 사람에게 좋은 예로 남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성민은 이어 “현재는 ‘내리막 코너’로 곧 오르막도 있을 것”이라며 방송 복귀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앞서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성민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성민은 지난 2008년과 올해 8월 필리핀 세부에서 구입한 히로뽕을 속옷 등에 숨겨 밀반입한 뒤 총 네 차례에 걸쳐 자택에서 투약한 혐의다.
이 외에도 검찰 조사 결과, 지난 5월과 9월 세 차례 대마초를 흡입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