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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성탄선물 ‘이건 어때요?’

여자아이 ‘미미 시리즈’ 남자아이 ‘파워레인저’ 유아완구 ‘뽀로로’ 등

전지현 기자 기자  2010.12.24 10: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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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왔다. 가슴 설레며 산타의 선물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어떤 선물을 안겨주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는 부모를 위해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들을 모아봤다.

신세계 이마트의 2010년 캐릭터 완구 매출 순위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여아완구 1위는 미미 시리즈가, 남아완구 1위는 파워레인저 시리즈가, 유아완구 1위는 뽀로로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아들에게 인기 있는 미미는 국내 브랜드로 내년이면 30살이 된다. 1982년 출시된 미미는 지난 30여 년 동안 약 2500만개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이다.
먼저 여아들에게 인기 있는 미미는 국내 브랜드로 내년이면 30살이 된다. 1982년 출시된 미미는 지난 30여 년 동안 약 2500만개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이기도 하다.

미미와 더불어 올해 이마트 캐릭터 완구 판매 10위 이내에 유일하게 여아캐릭터로 진입한 쥬쥬 역시 1990년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인기가 높다.

마론인형의 대명사격인 바비는 1959년 미국에 출시됐고, 국내에서는 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돼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남아들에게는 TV 만화의 캐릭터 완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남아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것으로 나타난 파워레인저 시리즈는 올해 나이 36세. 2002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후 지금까지 남아완구 캐릭터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작년에는 2008년 말에 출시된 메탈 베이블레이드 시리즈가 이마트 캐릭터 완구 매출 1위를 기록했다.

   

2003년에 처음 출시된 뽀로로시리즈는 유아완구 캐릭터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2000년 포켓몬, 2004년 배틀비드맨, 2006년 블레이드킹, 2008년 슈팅 바쿠간 등 남아완구 인기 캐릭터가 그 해에 인기를 끈 TV 만화의 영향을 받았다.

유아들에게는 뽀로로가 가장 인기있다.

2003년에 처음 출시된 뽀로로시리즈는 같은 해 출시된 토마스 시리즈에 비해 다소 밀렸지만 2005년부터 본격적인 인기를 구가하면서, 현재까지 유아완구 캐릭터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마트 완구 담당 김성호 바이어는 “여아 캐릭터 완구는 최소 10년에서 30년까지 된 장수 브랜드가 인기를 끄는 반면, 남아 캐릭터 완구는 방영중인 인기 TV 만화 시리즈가 대세를 이루는 경향이 있다”며“최근 3년간 닌텐도 등 전자완구가 전체 완구 매출 상위권을 독식했지만 전자완구 본체의 판매는 매년 줄고 있어 올해는 캐릭터 완구가 다시 트렌드로 떠오르는 추세”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