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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바, 송년회 장소 인기 높아

세계맥주 즐기고 부담 적어

이호 객원기자 기자  2010.12.24 1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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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본격적인 송년회가 시작된 12월. 세계맥주전문점 와바(www.wabar.co.kr)에 송년회 모임을 위한 고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들은 호가든, 하이네켄, 와바둔켈 등 유명 세계맥주를 즐긴다. 세계맥주들의 수입이 늘어나며 소비가 대중화 되었고, 내가 선택한 브랜드로 개성을 표현하는 가치소비 현상이다. 또 무리한 음주 문화보다 부담 없는 모임을 위해 와바를 선택한 고객들이다. 

매장을 찾은 임승국(29, 회사원)씨는 “무리해서 마시는 분위기 보다는 부담 없고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는 세계맥주를 마시기 위해 예약했다”고 말했다.

와바 매장 직원도 “맥주가 차가운 여름 술이라는 이미지가 있어 겨울이면 비수기에 접어들곤 했는데 최근엔 계절에 관계 없이 많은 분들이 찾아온다” 며 “특히 많은 기업에서 송년회 장소로 부담 없이 찾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지난 주말 오피스 밀집 상권인 와바 여의도 직영점에는 평소보다 2배나 많은 모임 예약 문의가 있었다. 여의도 주변 대기업 중 매장 전체를 빌려 송년회 모임 장소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매장의 매출은 100% 이상 올라간다.

최진호 여의도 직영점 점장은 “120여 종의 세계맥주를 취향에 따라 고르고, 서로 골라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송년회가 진행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효복 ㈜인토외식산업 대표는 “지난 10년간 수입맥주 시장이 눈에 띄게 확대되었고 그만큼 대중화 되었다”며 “충분한 양적 성장 후 질적 성장이 이루어지듯,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맥주 음주문화가 앞으로 다양한 변화와 발전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