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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카이라이프 지분확대…주가에 긍정적

이진이 기자 기자  2010.12.24 08: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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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투자증권은 23일 KT(030200)가 스카이라이프를 매개로 방송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이 가능하고, 기존 유선상품 수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KT는 전일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지분을 확대하기로 결정, 스카이라이프 지분 32%를 보유한 2대주주인 KT는 네덜란드의 더치세이빙스 지분 14%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우리투자증권 정승교 연구원은 “인수가격 등 관련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내년 2월 이전에 인수가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며 “동사의 쿡TV-스카이라이프에 초고속인터넷, 전화를 함께 묶은 결합상품이 경쟁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를 매개로 동사가 방송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유선상품 수성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며 “향후 해지율의 지속적인 하향추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카이라이프는 11월 말 기준 가입자 278만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연 매출액 4000억원 이상, 영업이익률 증가율이 10% 내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