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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지훈 전 아내 무속인…“이혼사유 가정불화 아니다”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2.24 01: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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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남성그룹 듀크 멤버 김지훈이 이혼한 배경에는 전 아내 이모씨가 신내림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김지훈의 측근은 23일 "김지훈의 아내 이모씨가 최근 무속인이 됐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여성중앙 1월호도 “이모씨가 지난 9월 무속인이 됐다”며 “내가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것도 이혼의 원인 중 하나였다”는 이모씨의 인터뷰를 실었다.

이씨는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가정불화로 헤어졌다고 사람들이 수군대던데 사실무근”이라면서 “여느 부부처럼 티격태격하다 상처도 남았고 오해도 생겼지만 큰 불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그러면서 “지난 9월 무속인이 된 것이 갈등의 원인 중 하나였다”면서 “신내림을 받은 뒤 안방에 신당을 차리고 무속인의 길을 가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그러면서 근황에 대해 “혼란스러웠지만 지금은 어떻게든 적응하며 살아가려 노력 중”이라고 털어놨다.

김지훈은 지난 9월 성격차이를 이유로 아내 이모씨와 이혼에 협의하고 가정법원에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지난 2007년 10월 아들을 얻은 후 2008년 늦깎이 결혼식을 올린 지 2년 6개월여 만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김지훈이 마약류인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로 입건된 뒤 정신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오다 결국 이혼을 선택했다고 언론들은 분석했지만, 실상은 다른 데 있었던 셈이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김지훈의 미니홈피에는 팬들의 격려 방문이 빗발치고 있다. 이들은 한결같이 “힘내라” “용기를 내라” “좋은 모습으로 방송에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 등 격려의 글을 남기고 있다.

김지훈은 1994년 혼성그룹 ‘투투’로 데뷔했으며 2000년부터 2인조 남성그룹 ‘듀크’로 활동했다.

/사진=김지훈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