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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화 정범식 사장 "파트너와 함께 성장해야"

대산-여수공장 잇단 방문, 건설관련 협력업체 간담회 개최

이철현 기자 기자  2010.12.23 23: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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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호남석유화학 정범식 사장이 대산공장과 여수공장 협력업체들을 잇따라 방문, 동반성장 문화의 지속 및 폭넓은 지원을 약속했다.

정 사장은 23일 대산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중합방지제 제조업체인 두양산업과 직물포대 제조업체인 장원산업을 방문, 경영상 애로사항을 듣고 동반성장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약속했다.

   
호남석유화학 정범식 사장이 23일 대죽지방산업단지 내 위치한 중합방지제 제조업체인 두양산업을 방문했다.(왼쪽부터 호남석화 박우신 상무, 두양산업 이주열 사장, 호남석화 정범식 사장)

앞서 지난 20일에는 여수공장에서 압력용기 제조업체인 대창기계와 일반성형용기 제조업체 화양산업을 방문해 호남석화가 시행하고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상생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BD, BN-1, 3EOA 공장 준공을 기념해 건설 관련 30여개 협력업체들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속적인 동반성장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정 사장은 이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와 함께 하는 성장이야 말로 호남석유화학이 추진하는 2018년 아시아 최고의 화학기업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호남석화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협력업체와의 윈윈을 도모했다. 수년 전부터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보증 프로그램을 운용 중에 있고 중소기업 시설자금 저리 대여 및 미소금융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기계정비, 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및 교류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사내 동반성장 추진사무국을 구성,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0% 현금결제를 실시하는 등 롯데그룹 동반성장 추진 사무국과 연계, 다방면으로 협력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호남석화는 올해 말레이시아 타이탄과 데크항공을 잇따라 인수, 매출액이 연결기준 14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