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싸이월드(대표 유현오, www.cyworld.com)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 ‘스테이지(http://stage.cyworld.nate.com)’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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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웹진의 형태로 네티즌들에게 다양한 인디문화 소식을 전해왔던 ‘스테이지’는 이제 상설 사이트로 본격 오픈하여 아티스트들과 네티즌이 함께하는 열린 문화 교류의 첫 막을 올렸다.
싸이월드 ‘스테이지’는 의지가 있다면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작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지원활동을 통해 인디문화와 대중과의 거리를 좁혀나갈 계획이다. 싸이월드 회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작품들은 오프라인 상연, 공연활동 지원, 싸이월드 선물가게 내 판매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스테이지’는 크게 3가지 코너로 구성된다. 먼저 ‘즐기는 작품시(視)’ 코너에서는 인디 아티스트들의 참신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별점평과 리뷰 등을 남기며 평가자로 직접 참여하여 아티스트와 교류할 수 있다.
‘나누는 정보구(口)’ 코너에서는 인디·비주류 문화 관련 최신 정보와 트렌드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으며, ‘재밌는 만남동(同)’에서는 클럽, 팀플 활동 등을 통해 공통의 관심사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최근 각 포털들이 각종 문화관련 콘텐츠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추세이나, 일반 네티즌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문화예술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새로운 정보유통 채널을 마련한 싸이월드 ‘스테이지’는 몇몇 특정 분야에 집중되어온 기존의 문화유통채널에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문화예술영역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스테이지 오픈은 그간 싸이월드속의 사회참여공간인 ‘사이좋은세상’을 꾸려온 사이좋은세상팀에서 함께 담당해 경제적 소외뿐 아니라 문화적 소외 해소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사이좋은세상팀의 김정훈 팀장은 “인디 문화 참여자들은 ‘스테이지’라는 열린 공간을 통해 1900만 싸이월드 회원에게 자신의 작품을 마음껏 홍보하고 평가 받을 수 있다”며 “스테이지가 다양한 문화를 한데 아우르는 문화영역의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