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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4개 사업장서 약 2000억원 규모 공사 따내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 등 환경사업 1곳, 건축 1곳 총 4개 공사 수주

김관식 기자 기자  2010.12.23 18: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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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호건설은 최근 1주일 사이 건축과 토목, 환경사업 부문 등 4개 사업장에서 약 2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금호건설이 수주한 4개 사업장들은 토목 2곳, 건축 1곳, 환경사업 1곳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주를 달성했다.

수주의 첫 포문을 연 ‘고속국도 제600호선 부산외곽순환 건설공사 제12공구’사업은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것으로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이곡리~일광면 화전리 일대에 4차로 도로를 신설, 연장하는 공사다.
   
남·북항대교 영도연결도로 건설공사 위치도.

총 공사금액 약 950억원(금호 지분 85%, 약 80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1500일이다.
  
또한 SH공사에서 발주한‘천왕 2지구 2단지 아파트 건설공사’는 서울시 구로구 천왕동 1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0층 아파트 16개동을 건설하는 공사로, 총 공사금액은 870억원 규모(금호 지분 80%, 약 700억원)에 총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2개월이다.

금호건설은 향후 주택부문에서의 공격적인 수주 전략 추진을 통하여 침체된 주택시장을 정면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금호건설은  ‘남·북항대교 영도연결도로 건설공사 2공구’와 한국환경공단에서 발주한 435억원 규모의‘새만금유역 CSOs 처리시설 설치사업’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정부에서 발주한 대규모 공사들을 잇달아 수주한 금호건설은, 2011년 이후에도 기존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공공부문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베트남과 두바이를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에서의 적극적인 수주 전략 추진을 통해 글로벌 건설사로서 한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