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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교육대 정시 일반전형 지원 현황 분석

김민주 기자 기자  2010.12.23 16: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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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1학년도 10개 교육대학의 정시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교대 일반전형의 평균 경쟁률이 2.61대 1을 나타내 작년도 3.23대 1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대 경쟁률은 2007학년도 2.54대 1, 2008학년도 2.18대 1로 하락하다가 2009학년도는 3.02대 1, 2010학년도 3.23대 1로 반등했지만 올해 다시 하락한 것이다.

경인교대(일반전형)가 1.93대 1로 작년도 3.15대 1보다 크게 하락했고, 서울교대(일반전형)도 1.98대 1로 작년도 2.14대 1보다 하락했다.

대구교대 2.14대 1, 광주교대 2.29대 1, 전주교대 2.44대 1, 공주교대 2.75대 1 등으로 작년보다 모두 하락했고, 부산교대 3.66대 1, 춘천교대 3.05대 1, 진주교대 4.23대 1 등도 작년보다 경쟁률이 하락한 수치다. 청주교대만 2.74대 1로 작년도 2.67대 1보다 소폭 상승한 정도다.

올해 정시 모집인원이 전년도와 비교해 약 500여명 감소한 3063명을 모집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지원자가 8009명으로 전년도보다 약 3600여명 대폭 감소해 경쟁률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

이렇게 교육대 경쟁률이 다시 하락한 것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초등 교원 임용자 수가 줄어 교대 임용 경쟁률이 높아짐에 따라 초등 교직 진출에 대한 안정도가 떨어져 지원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입시 전략적으로 정시 전형은 대부분의 대학들이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 없이 수능, 학생부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지만 교육대는 논술, 면접 등을 실시하고, 학생부 반영 비중이 크므로 상위권 수험생들의 지원 선호가 떨어진 것도 한 몫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