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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광주공항 무안공항으로 이전 촉구"

김선덕 기자 기자  2010.12.23 16: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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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의회는 23일 광주공항 국내선의 무안국제공항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전남도의회는 정영덕 의원(무안2)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서 "광주시는 지역분열 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국가정책에 따라 광주와 무안공항이 조속히 통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공항시설 재투자와 호남고속철도의 무안공항 경유를 2014년까지 완료하라"고 촉구했다.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기대를 모았던 무안국제공항은 개항 3년을 맞고 있지만 승객감소와 노선축소, 운영적자 등으로 서남권 거점공항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만성적인 적자를 보이고 있는 전국 11개 공항의 대대적인 자구책 마련을 위해 2010년까지 광주공항을 무안공항으로 통합하는 내용의 제4차 공항중장기 종합개발계획을 발표했다.

도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국토해양부, 광주광역시 등에 전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