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산구 ‘우리밀 바로알기 교육’ 개최

우리밀 산업 활성화 공무원이 먼저 공부해야

주동석 기자 기자  2010.12.23 16:21:2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23일 오전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리밀 바로알기 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공무원이 우리밀에 대한 이해와 사업 전망을 명확히 정립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효율적인 우리밀 육성이 이뤄진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박철수 전북대 교수는 우리밀 바로알기를, 박병건 광주여대 교수는 우리밀빵 브랜드화 사업 방향에 대해 강의했다.

참석한 공무원들은 응용분야가 다양하고, 산업 전망 역시 밝다는 것을 깨달아 우리밀에 대한 인식의 전환점이 됐다고 교육을 평가했다.

유홍규(총무과·39) 주무관은 “우리밀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가능성과 기능성에 놀랐다”며 “전략적으로 지원해 육성한다면 큰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지역경제 효자 산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해방 후 잉여 농산물 및 수입 농산물에 밀려 비중이 축소되던 우리밀은 1980년대 중반 정부의 수매 중단 조치 이후 우리 곁에서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광산구 농민들은 지난 20여년간 꾸준히 우리밀을 재배해 우리밀의 명맥을 이어왔으며, 이는 자급률 1.5% 달성의 밑거름이 됐다.

또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평식)이 광산에 본부를 두고 있어 광산구가 시행하는 각종 우리밀 육성 정책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광산구는 ▲건조 저장시설 설치 ▲생산비 지원 ▲우리밀 축제 개최 ▲우리밀 사용업소 홍보 ▲광산우리밀 지리적 표시 단체 표장 등록 추진 등을 통해 우리밀을 지역 대표 산업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