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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3D페어’ 내년 1월 개최

전시회, 이벤트, 심포지엄 및 세미나 등 마련

이욱희 기자 기자  2010.12.23 15: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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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3D 관련 세계적인 기술과 트렌드를 살펴보고 체험까지 할 수 있는 3D 전문 박람회인 ‘서울국제3D페어’가 내년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서울국제3D페어’가 내년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3D를 통해 세계를 보다(See the world through the 3D)’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크게 전시회, 이벤트, 심포지엄 및 세미나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3D 관련기업들의 부스와 방문객들이 참여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3D 체험 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3D 체험 존에는 3D 영화관과 3D 관련 체험 및 시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전시 공간에는 3D관련 기술협력을 위한 상담 공간 및 휴게시설도 마련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3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해 최신 3D 관련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신 3D 영상을 보여주는 대형 3D TV 전시관을 꾸민다. 세계 3DTV의 리딩업체로 첨단 기술을 과시할 계획이다. 내년 1월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가전제품 쇼(CES)에 출품한 전시관과 흡사한 전시관을 선보인다.

또 3D 모니터를 비롯한 △3D 영상 장비업체 잘만테크 △풀 HD 3D TV로 주목을 끈 현대아이티 △3D 시스템개발 업체 파티마 △3D 안경 제작사 산소기획 △3D 분야 솔루션개발업체 한국아카이브 등 3D 관련 중소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이 밖에도 3D 애니메이션, 업체영상 제작업체인 스튜디오 라온, 3D 건축인테리어 그래픽업체 코하 3D 등도 참가한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에서 건축물을 사전에 3D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법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와 관련 아파트 분양 시 3D 영상으로 홍보하는 첨단 기법도 선보인다.

3D 관련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행사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국내외 유명 영화감독을 초청해 간담회가 진행된다. 14일에는 헐리우드의 유명 영화감독과의 일반 관람객들의 만남이 마련되어 있다. 이어 15일에는 내년 개봉 예정인 한국 최초 3D 블록버스터 영화인 7광구를 준비하고 있는 김지훈 감독이 관객과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7광구 제작 과정 영상을 공개하고 간담회를 진행한다.

국내외 영화인, 3D 전문가, 기업인 등이 3D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열띤 토론과 논의를 펼칠 심포지엄과 세미나도 진행된다. 첫날 오후 3시에는 ‘세계 3D산업과 미래’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헐리우드의 영화 제작자이자 프로듀서인 잭 랩키(Jack Rapke)가 국제3D페어 행사 첫날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에 토론자로 나선다. 심포지엄에 이어 이튿날부터 3일간은 ‘3D 기술의 현재와 미래’, ‘3D로 보는 환상의 세계’, ‘생활 속의 3D’를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된다.

서울국제3D페어를 주최한 한국경제신문 측은 “영화 아바타 이후전 세계는 지금 3D 열풍이 불면서 이 블루오션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번 서울국제3D페어 개최를 계기로 국내에서 한 번 더 3D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대한민국이 세계 3D 산업의 중심지로의 거듭나갈 방향을 모색하는 대중성과 전문성을 함께 지닌 대표 축제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경제신문 측은 “앞으로 매년 3D 페어를 개최해 3D 관련해 세계를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