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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자연산 발언 논란…국민참여당 “정치권에서 ‘행방불명’ 되시라”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2.23 12: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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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참여당은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연평도 ‘보온병 포탄’ 발언에 이어 ‘자연산’ 발언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 23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정치권에서 영원히 ‘행방불명’ 되시길 엄중히 요청한다”면서 “또 성희롱 전문 당 한나라당에게 국민의 이름으로 ‘전자발찌’를 보낸다”고 비판했다.

국민참여당 양순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안 대표는 불교 탄압, 보온병 발언 파문만으로도 쥐구멍이라도 찾아 들어가야 할 인사”라며 이 같이 밝혔다.

양 대변인은 “자신이 약속한 육아수당 예산마저 전액 삭감한 채 날치기했고, 이것으로도 부족했는지 모든 여성들을 상대로 성희롱까지 했다”면서 “안상수 대표는 성형수술을 하지 않은 여성을 ‘자연산’이라며 횟감 취급했고, 여성 기자와 가수 등을 앞에 두고 ‘룸싸롱에서는 모두 자연산만 찾는다’고 말했다. 기본 ‘양식’이 있는 정치인이라면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밑바닥을 훤히 드러내 보이고도 당 대표 자리를 지키고, 정치권에 버티고 남아 있는 것은 참으로 구질구질하다”면서 “안상수 대표는 한나라당 대표를 사퇴하고, 정계를 은퇴하시라”고 당부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번 ‘행방불명’ 때는 병무청에서 애타게 찾았겠지만 이번에는 아무도 안 대표를 찾지 않을 것”이라며 “끊임없이 성희롱 추문을 일으켜 온 한나라당도 이번 사태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비상한 조치에 나서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국민참여당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