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규분양 아파트의 고분양가 문제에 이어, 재건축아파트의 조합원분양 역시 시세 짜맞추기식 고가분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위 소속 한나라당 이진구 의원(충남 아산)은 15일, 경기도가 제출한 2004년 이후 현재까지의 <재건축아파트의 평형대별 조합원 평당분양가 대비 분양당시 인근지역 아파트가격 비교현황> 국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재건축조합원에 대한 아파트 분양가가 인근지역 시세와 거의 동일하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진구 의원은 “재건축아파트는 이미 주변에 사회기반시설이 잘 갖춰진데다, 조합원 소유의 땅에 건축비를 지불하고 아파트를 짓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을 할 수 있음에도 무조건 주변시세에 맞춰 분양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시세 짜맞추기식’ 고분양가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행정당국의 강력한 견제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