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불교계에 대한 외압 행사, 보온병 폭탄 발언에 이어 ‘자연산’ 여성비하 발언으로 또 사고를 쳤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사적인 이야기’라며 연방 둘러대기 급급하지만 무슨 말로도 화난 국민의 용서를 받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발언의 저급성은 차치하더라도 종교계, 군관련, 여성에 대한 집권여당 대표의 수준이하의 인식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더욱이 안상수 대표는 불교계에 대한 외압 행사도 부인하고, 보온병 폭탄 발언에 대해서도 자랑삼아 늘어놓고 있으니 그 양식마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국민 혈세로 형님과 실세 뒷주머니 챙기겠다며 예산안 날치기를 하는 한나라당이나 당대표의 저질 행태나 정말 유유상종이라고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사진=안상수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