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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신임 기업은행장 제청 '내부승진'

임혜현 기자 기자  2010.12.23 10: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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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가 윤용로 전 기업은행장 후임으로 바톤을 이어받을 신임 행장으로 기업은행 조준희(56) 전무이사를 제청했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

23일 금융위에 따르면, 조 전무는 상주고와 외국어대를 졸업했다. 지난 1980년 기업은행에 입행, 동경지점장과 종합금융본부장 등을 거친 인물이다. 조 전무 제청 건이 순조롭게 대통령 재가로 처리되면 김승경 전 행장 이후 역대 두번째 내부승진 출신 행장 케이스가 된다.

금융위는 조 전무가 금융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있고, 금융위기 당시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