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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정시 주요 대학별 경쟁률 분석

김민주 기자 기자  2010.12.23 09: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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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1학년도 정시 원서접수가 22일 가군, 나군 등을 중심으로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 마감한 결과, 일반전형 기준으로 평균 5.2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지난해 4.89대 1보다 상승했다.

먼저, 연세대(서울)는 1346명 모집에 7180명이 지원해 5.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지난해 4.25대 1보다 상승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학과는 식품영양학과(인문)으로 3명 모집에 54명이 지원해 18대 1을 기록했고, 성악과 9.92대 1, 신학과 9.63대 1, 생화학과 8.43대 1등으로 높았다. 주요 모집단위별로는 경영대 7.31대 1, 경제학부 5.51대 1, 의예과 6.17대 1 등도 경쟁률이 높은 편이었다.

고려대(안암)는 1907명 모집에 7495명이 지원해 3.9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지난해 4.11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가정교육과로 20명 모집에 136명이 지원해 6.8대 1를 기록했고, 영어교육과 6.58대 1, 자유전공학부 6.35대 1, 보건행정 5.76대 1등으로 높았다. 주요 모집단위별로는 경영대 5.4대 1, 의과대학 4.18대 1 등도 높은 편이었다.

서강대는 나군 732명 모집에 4,178이 지원해 5.7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지난해 5.1대 1보다 상승했다. 주요 모집단위별로는 경영학부가 131명 모집에 947명이 지원해 7.23대 1, 경제 5.44대 1, 화공생명공학계 5.04대 1, 기계공학부 5.42대 1 등이다. 

한양대는 가군 997명 모집에 3,659명이 지원해 3.67대 1, 나군은 5.94대 1 등의 경쟁률을 나타내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주요 모집단위별로는 가군 의예과 3.88대 1, 융합전자공학부 3.44대 1, 정책학과 3.63대 1, 나군 파이낸스경영 4.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화여대는 전체 3.4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내 지난해 3.53대 1보다 소폭 하락한 가운데, 초등교육 3.37대 1, 국어교육 4.65대 1, 수학교육 3.13대 1, 경영 3.61대 1, 사회과학부 2.81대 1, 분자생명과학부 2.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외대는 가군 5.66대 1, 나군 4.02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가군 5.86대 1, 나군 4.65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가군 영어교육과, 언론정보학부로 각각 8.6대 1을 나타냈다. 

경희대(서울)는 가군 6.23대 1, 나군 5.65대 1로 지난해보다 모두 상승했고, 올해 신설한 다군은 63.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는 올해 수험생 수의 증가와 정시 모집 인원 감소에 따라 예상대로 하향 안정 지원하는 경향이 나타나, 연세대 식품영양, 신학, 고려대 가정교육, 보건행정, 경희대 철학, 동국대 철학윤리문화학부, 한양대 사학과 등 대학별로 이른바 배치표 하위권 모집단위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다만, 연세대, 고려대 경영, 의예과 등 상위권 모집단위는 소신 지원 경향도 크게 나타나 경쟁률이 높은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