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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야구단 창단 영향 미미 ‘반등’

이진이 기자 기자  2010.12.23 09: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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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프로야구 창단의사를 표명으로 주가가 급락했던 엔씨소프트(036570)가 반등했다.

23일 엔씨소프트는 오전 9시 현재 전일대비 2.53% 오른 2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키움증권, 맥쿼리증권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전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창원지역 연고의 프로야구 구단 창단의향서를 제출함으로서 제 9구단의 창단의사를 표명하면서 주가가 전일대비 6.6% 급락세로 마감했다.

현대증권 김석민 연구원은 “회사는 구단 창단에 소요되는 비용을 100억원 미만으로 추정하고 있고, 현금성자산 6000억원과 풍부한 현금흐름을 감안하면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오히려 배당, 자사주매입을 통한 주주환원 지연과 차기작 출시 지연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 최찬석 연구원은 “프로야구 구단 운영에 연간 200억~300억원 정도가 들어가지만, 티켓 판매 등 수익 사업까지 고려하면 연간 수십억 정도의 비용이 예상돼 전체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