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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머티리얼즈, NF3 제5공장 증설 추진

이철현 기자 기자  2010.12.23 01: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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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OCI머티리얼즈가 반도체 및 LCD 제조공정의 세정가스로 사용되는 NF3(삼불화질소) 제5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22일 OCI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총 1700억원을 투자해 경북 영주 공장 내 연산 3000톤 규모 NF3 제5공장을 증설한다.

이번 증설은 이달부터 진행되며 우선 내년 9월까지 1단계 1000톤 증설 후 시장 수요를 감안해 나머지 2000톤을 단계적으로 증설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1분기에는 연산 3000톤 규모 제4공장 건설이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OCI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전방산업인 반도체, LCD 패널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증대되는 NF3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증설로 안정적인 공급량을 유지할 수 있고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경쟁력도 유지할 수 있다"며 "시장 1위 사업자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CI머티리얼즈는 지난 2001년 특수가스 불모지인 국내에서 첫 NF3를 생산했다.

지난해 금융위기로 수요가 주춤해도 NF3 제4공장 증설 작업을 멈추지 않았다. 그 결과 지난해 말부터 증설된 공급능력을 바탕으로 생산량 및 시장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와 함께 LCD 패널 공장이 경쟁적으로 건설되고 있는 중국에도 연산 1000톤 규모 NF3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