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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시민영웅 수상자 명단

이철현 기자 기자  2010.12.23 01: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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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 황지영(여, 21세)

-고 금나래(여, 22세)

2009년 8월9일 새벽 3시경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교통사고 차량을 발견, 갓길에 차를 세운 뒤 보험회사 연락 등 사고처리를 돕다가 뒤따라 달려오는 차에 치여 사망.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에서 시민영웅으로 선정된 19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원(23세, 대학생)

부부싸움 후 홧김에 아파트 6층 베란다에서 투신한 주부 배 모씨를 몸으로 받아 구해냈다. 투신한 주부는 찰과상만 입을 정도로 무사히 구조됐지만 이씨는 오른쪽 발목 골절상을 입었다.

 

-엄태진(30세, 회사원)

-송형일(23세, 대학생)

폭력배 2명이 택시기사의 머리를 주먹으로 수십회 폭행, 택시기사가 차에서 내려 주위 사람들에게 구조를 요청하자 엄씨와 송씨가 힘을 합쳐 이들을 제압해 경찰에 인계했다. 이 과정에서 폭력배가 휘두른 칼에 찔려 엄씨와 송씨는 각각 팔과 배에 부상을 입었다.

 

-박순동(69세, 농업)

2010년 3월16일 경남 밀양 상남농협 오산지소에서 복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칼로 창구 직원을 위협, 돈을 강탈해 달아나는 은행강도로부터 칼을 빼앗아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박씨는 칼을 쥐고 있는 강도의 팔을 붙잡은 채 육박전을 벌었으며 이틈에 농협직원이 가세해 제압했다. 박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남기형(42세, 회사원)

2010년 11월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건물 화재 현장에서 6명의 이웃을 구출했다. 화재가 난 건물 3층 작은 창문 틈으로 "살려달라" 절규하는 사람들을 본 남씨. 그는 사다리 차에 올라타고 접근해 소화기로 통유리를 깨는 기지를 발휘, 위기에 처해있던 사람들을 구했다.

 

-김한슬(17세,여고생)

주택 2층 창문에 두 살된 남자 아이가 매달려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목격, 지체 없이 1.5m높이의 철조망 담장을 넘어 들어가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지는 아기를 두 팔로 받아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권윤창(47세, 자영업)

경찰이 배포한 수배전단에서 본 절도사건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이 택시를 타는 것을 발견, 개인 차량으로 뒤쫓아가면서 112에 신고해 경찰이 피의자를 검거토록 도왔다.

 

-양승훈(19세, 학생)

-권영모(19세, 학생)

-정형락(18세, 학생)

늦은 밤 혼자 귀가하는 여성을 흉기로 위협, 금품을 갈취하다 피해자의 거센 반항으로 도망치는 강도상해범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강명석(52세,건축설계)

아파트 화재 현장에 사람이 갇혀있다는 말을 듣고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화재현장에 들어가 유독가스에 질식돼 신음하고 있는 박모(87) 할아버지를 구조, 수도호스를 연결해 신속하게 자체 진화까지 시도해 화재 진압에 큰 역할을 했다.

 

-김진호(25세, 가수)

-김유동(24세, 대학생)

-김지성(25세, 피트니스 강사)

2010년 7월7일 새벽 1시30분경 서울 강동구 천호공원 인근에서 운동을 마치고 함께 나오던 중 귀가 중이던 여성을 폭행한 뒤 가방을 강제로 빼앗아 달아나는 강도를 발견, 약 300m를 추격해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김신구(35세, 자영업)

아파트 주차장에서 운전해서 나가던 중 50대 남성이 초등학생에게 접근, 팔을 잡으며 미심쩍은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차를 멈추고 10여분간 피의자의 행동을 관찰한 뒤 112에 신고해 어린이 유괴사고를 예방했다.

 

-김민경(19세,고등학생)

-임현지(19세,고등학생)

밤 9시20분경 하교길에서 50대 남성이 반항하는 초등학생 A(12)양을 골목으로 끌고 가는 현장을 목격하자 다가가서 "아저씨, 왜 그러세요" 라며 피의자를 제지, 초등학생을 약 50m 떨어진 버스 정류장으로 피신시켰다. 남자가 계속해서 따라오는 것을 보고 다른 주변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해 경찰에 신고, 아동성추행범을 검거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