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지지옥션, 아파트속성경매 4건 등 총 21건 민간경매 진행

시세보다 10% 이상 저렴한 아파트 민간경매로 나와

김관식 기자 기자  2010.12.22 18:12:2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최근 경매 주요지표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시세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아파트들이 민간경매 물건으로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은 오는 28일 아파트속성경매 4건 등 총 21건을 민간경매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한라아파트(전용면적 175.3㎡) 102동 404호가 민간경매로 나왔다. 1385가구의 대단지로 20층 중 4층에 위치하며 국민은행 시세인 5억7750만원보다 10% 저렴한 5억2000만원에 경매가 시작된다. 주변에 안양천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광명역과 광명시외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시세보다 많이 저렴한 인천 남동구 서창동 서창자이아파트(전용면적 119.1㎡) 107동 301호도 민간경매를 통해 매수자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500가구로 23층 중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이 모두 아파트 단지로 둘러 싸여 있다. 서창IC가 근거리에 있어 교통 또한 편리하다. 국민은행 시세 일반가인 4억2000만원 보다 7000만원이 저렴하며 하한가 4억원보다도 3000만원 싸게 경매가 시작된다.

초∙중학교가 단지 내에 있는 여주군 여주읍 교리 예일세띠앙(전용면적 85㎡) 108동 1503호도 민간경매의 문을 두드렸다. 470여가구로 15층 중 15층에 위치하며 국민은행 시세인 2억1000만원 보다 2000만원 싼 1억9000만원에 경매가 시작된다. 최근 10월 거래된 13층 실거래가 가격인 2억1500만원 보다도 수천만원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다.

이 밖에 시세 9750만원에서 750만원을 내려 9000만원에 아파트속성경매가 시작되는 경기 포천군 소흘읍 상운아파트(전용면적 59.4㎡)와 월임대 수익률이 좋은 군산시 나운동 다가구 주택(145.2㎡)이 감정가 5억3429만원에 민간경매를 통해 매수자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지옥션은 아파트속성경매 4건을 포함해 총 21건이 진행되는 제26회 민간경매는 오는 12월 28일 용산구 청파동 지지옥션 본사에서 2시~5시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주택 8건, 상가 10건, 토지 3건으로 구성 돼 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내년 집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 때문에 급매물이 소진되고 경매시장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며 “민간경매로 나온 물건들은 현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온 물건들인 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