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현대HCN,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케이블TV 업체”

이진이 기자 기자  2010.12.22 17:55:3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동양종금증권은 현대HCN(126560)에 대해 현대백화점그룹이 지원하는 국내 4위권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라고 평가했다.
 
동양종금증권 원상필 연구원은 “국내 케이블TV 시장은 96개 사업자가 77개 지역에서 영업 중인데 동사는 이 가운데 8개 지역에서 케이블TV,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및 광고 등을 판매한다”며 “매출은 가입자들이 지불하는 월 이용료와 장비임대료, 부가서비스 사용료 등에서 발생하고, 홈쇼핑 업체로부터 받는 광고수입도 일부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현대HCN은 지난 3분기 기준 매출비중이 케이블TV 54%, 홈쇼핑 광고 22%, 초고속인터넷 20%, 인터넷전화 3%, 기타 1%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상장 예정인 현대HCN의 공모가는 38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2200만주로 공모 후 주식수는 1억789만주(전환우선주 2316만주 포함)가 된다. 
 
상장 후 지분구조는 최대주주인 현대홈쇼핑을 비롯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가 52%, 칼라일그룹 계열의 사모펀드가 26.6%를 보유하며, 6개월간 보호예수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상장초기 실제 유통 가능한 물량은 발행주식수의 17.3%인 1870만주에 그칠 전망이다. 
 
한편, 칼라일그룹은 지난 2006년 11월에 전환우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동사에 1560억원을 투자했고, 투자원가는 주당 5580원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