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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P광주정상회의 공동개최 확정

아랍 호발라 UNEP 소비·생산국장 광주 방문

김성태 기자 기자  2010.12.22 16: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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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UNEP(유엔환경계획)가 ‘2011도시환경협약 광주정상회의’ 공동개최에 최종 합의함에 따라, 이번 정상회의는 명실상부 전세계를 아우르는 환경회의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22일 오후4시 시청에서 강운태 광주시장과 아랍 호발라(Arab Hoballah) UNEP 기술산업경제국(DTIE) 소비․생산국장의 면담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11월15일 광주시 대표단(김귀곤 서울대 명예교수, 김선흥 광주광역시 국제관계자문대사)의 UNEP 본부(나이로비 소재) 방문 및 아킴 슈타이너(Achim Steiner) 사무총장 면담에 대한 답방(答訪) 형식으로 추진되었다.

이 자리에서 아랍 호발라국장은 이번 정상회의에 UNEP가 광주시, 샌프란시스코시와 더불어 공동주최기관(co-host)으로 참여한다는 내용이 담긴 아킴 슈타이너 UNEP 사무총장의 서한문을 강운태 광주시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아랍 호발라 국장은 UNEP 사무총장이 광주정상회의 관련 광주시와 UNEP와의 업무협조를 위해 지정한 담당자이다.

아랍 국장은 “광주시와 샌프란시스코시 그리고 UNEP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도시환경 관련 국제회의의 담당자로 지정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아킴 슈타이너 사무총장도 이번 광주와의 협력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강운태 광주시장은 “이번 방문이 광주정상회의 공동개최는 물론 도시환경 평가지표 및 도시CDM 공동개발 등 UNEP와의 협력사업이 실질적으로 확정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UNEP와의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광주 방문기간 동안, 아랍 국장은 광주시와 UNEP가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인 도시환경 평가지표 및 도시CDM 방법론 개발에 대해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2011 도시환경협약 광주정상회의’는 2011년10월11일부터 10월1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