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송경종 의원,“광주공항, 군공항과 함께 이전해야”

주동석 기자 기자  2010.12.22 16:35:2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2014년 KTX호남선 개통에 맞춰 군 공항과 광주 공항을 동시에 무안공항으로 이전하고, 시·도간 상생 발전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송경종 시의원은 23일 제 193회 광주시의회 본회의에 앞서 5분 발언을 통해 “광주시의 장기발전 계획을 제대로 수립하기 위해 광주 공항을 이전시켜야 하며, 광주공항은 2014년 KTX 개통이 되면 그 수요가 대폭 줄어 공항 기능을 제대로 못 할 것”이라고 주장할 예정이다.

송경종 의원은 “2025년 광주시의 장기도시계획 속에 광주공항 이전의 계획은 들어 있지 않다”면서, “2011년 예산에는 광주공항 활성화 예산이 들어 있는 등 광주시의 공항 존치를 위한 일련의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교통 여건의 변화를 제대로 보지 못한 근시안적 행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행정의 기본은 합리성이고, 합리성은 예측가능성을 얘기 한다"면서, "공항의 이전은 이미 게임이 끝난 상황이며 이것이 틀리지 않는 예측이다"고 밝혔다.

송의원은 김대중 정부 시절 인천국제공항도 영종도에다가 천문학적 돈을 쏟아 붇는다고 질타를 맞았지만 결국 세계 최고의 공항이 됐다면서, 앞을 내다보고 국토이용의 효율성과 교통 여건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밝힐 예정이다.

한편, 광주공항은 1964년 개항을 해 오는 2014년이면 50주년을 맞게 되며, KTX 호남선 개통의 원년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