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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국립공원 지정 여건 갖췄다

광주시, 무등산국립공원 지정 환경부에 건의

김성태 기자 기자  2010.12.22 16: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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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시가 22일 무등산도립공원 면적 30.23㎢을 무등산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건의서를 환경부에 제출하였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무등산국립공원 지정을 건의코자 TF팀 회의 3회, 시의회 자문회의 및 무등산공원위원회, 시민공청회, TV토론, 범 시․도민 추진위원회 등을 개최해 시․도민 의견을 수렴했다.

무등산은 국립공원 지정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 보편적이다.

무등산만의 특성과 여건을 보면 무등산은 광역도시권내에 위치하면서 공원구역(30.23㎢)과 주변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자연자원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산 높이도 1000m가 넘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육지에서는 무등산밖에 없는 천연기념물(제465호 주상절리대)인 서석ㆍ입석대가 있고, 많은 역사문화 자원과 함께 천연기념물이며 멸종위기 1급인 수달과, 2급인 삵 등이 서식하고 있어 아주 좋은 자연자원 요건을 갖추고 있다.

광주시는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무등산공원의 지위가 올라감에 따라 무등산과 광주의 브랜드 가치 동반 향상 ▲국내외 탐방객과 일반 관광객이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국비가 투자되어 생태계 보전과 각종 시설물 이전 복원 가속화에 도움 ▲국립공원 격에 걸 맞는 공원계획 수립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매뉴얼 적용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환경부가 약 2년간에 걸쳐 무등산국립공원 자연환경 조사, 공청회, 지자체장 의견청취, 중앙행정기관 장과 협의 등의 절차가 진행한다”며, “적극적인 협조 체제를 유지하여 무등산국립공원 지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