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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경남 대밭고을과 '대나무' 구매 협약 체결

아시아 고유 식물 원료 대나무, 피부 보습과 미백 효능 탁월

전지현 기자 기자  2010.12.22 14: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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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22일 경상남도 사천시 곤양면 서정리에서 영농법인 대밭고을(대표자 강태욱)과 대나무 및 대나무 유래 원료 구매 체결을 위한 ‘아리따운 구매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에따라 대나무 및 대나무 유래 원료 전량을 대밭고을을 통해 구매할 계획이다. 이번 구매를 통해 원산지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친환경적으로 재배된 대나무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는다.

   
㈜아모레퍼시픽은 22일㈜아모레퍼시픽 SCM부문(생산물류부문) 심상배 부사장(사진 좌측)과 대밭고을 영농법인 강태욱 대표(사진 우측) 경남 사천시 영농법인 대밭고을과 대나무 및 대나무 유래 원료의 ‘아리따운 구매' 협약식을 체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성분 연구를 통해 대나무가 양질의 영양을 함유하고, 피부 보습과 미백의 효능이 탁월함을 발견했다.아울러 피부 효능 실험으로 대나무 수액의 영양 성분이 피부에서 최적화로 발현될 방법을 개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이 지난 2000년 대 초, 사천시 마을로부터 대나무 수액을 공급받아 연구하는 과정에서 대나무 수액을 물대신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는 방법을 발견, 제품화에 성공한 이래로 화장품의 베이스 워터로 사용해 오고 있다. 

대밭고을에서 재배되는 대나무는 약 80%가 맹종죽(지름 약 10~15cm 굵기)으로, 매년 5~6월경 대통 밑단을 자른 후 비닐을 씌어 24~48시간 동안 자연적방법으로 수액을 채취하고 있다. 대나무 재배와 수액 채취 시에는 화학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아리따운 구매’는 ㈜아모레퍼시픽이 시행하는 지속가능한 원료구매 프로세스로 원료를 선택하고 구매하는 과정에서 안전성, 환경보존, 지역사회 공헌 등 원칙 지킴을  목적하고 있다. 이번 체결은 제주 동백마을의 ‘동백’, 전북 진안군의 ‘인삼’, 충북 괴산군의 ‘닥나무’에 이은 네번째 프로젝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