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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 2011년 지분법 이익 300억원 예상

자회사 2011년 매출 3000억원 및 영업이익 250억원 예상

김병호 기자 기자  2010.12.22 13: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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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특수목적차량 전문 기업 오텍(대표 강성희)이 시노코파이프의 실질적 지분 100%소유주로 나타남에 따라 다가오는 2011년 지분법이익이 300억원이상 발생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밝힌 시노코파이프㈜의 자금대여 및 지분취득 방식의 경영권지분 인수를 통해 오텍이 실질적으로 100%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오텍이 지분 50%를 취득하기 전, 시노코파이프의 자사주를 50% 보유한 상태이므로 실질적으로는 100% 모두를 인수한 것이 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시노코파이프의 자회사인 정평캐리어는 2010년 매출 2400억원, 순이익 300억원의 실적이 예상되며 자산규모도 13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한 2011년에는 매출액 300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텍은 UTC와 시노코파이프 사이에 맺어졌던 모든 계약사항을 그대로 승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재무적인 관점에서도 내년 시행되는 IFRS적용에 따라 자회사인 정평캐리어 등의 지분법 평가이익 등 인수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시노코파이프가 정평캐리어의 2010년 말 순자산 700억원 예상했을 때 지분 80.1%에 해당하는 금액 560억원 중 투자금액 200억원을 제외한 360억원이 지분법이익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시노코파이프의 지분을 100%로 보유하고 있는 오텍은 자연히 300억원 이상의 지분법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텍의 관계자는 "2010년 예상매출은 전년 575억원을 넘어 창사 최대 실적을 무난히 달성 할 것"이라며 "2011년에는 이익 400억원에 자산규모만 1000억원이 넘을 것"이라 기대했다.